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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이

[BMW F20 118D SPORT CD] 엠비언트 DIY 1달간의 고군분투

4월초 F20 Club 카페를 통해 F20용 엠비언트 라이트를 구매했습니다.

엠비언트라고해서 거창한듯하지만...

단순히 간접조명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같습니다.(인테리어)

JI 사운드라는 업체에서 제작 및 공구를 진행했었습니다.

 

지금은 사용자에게 배송 판매가 아닌 직접 방문하여 장착진행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DIY후 완료된 사진인데 엠비언트 라이트부분이 운전석 및 조수석 송풍구쪽 트림의 주황색 가로로 되는 라인(라이트)부분을 말합니다.

BMW 의 다른차종의 순정 엠비언트와 같은 방식의 간접 조명방식이 아닌

엠비언트 조명을 외부로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더불어 간접조명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면발광방식으로 빛을 내게 됩니다.

 

 

 

당시 엠비언트 모듈을 받고나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긴쪽이 조수석

짧은쪽이 운전석에 부착될 엠비언트이지요.

 

제품을 받기전

제가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 아래 사진 입니다.
일단 두장의 사진을 보시면...

 

 

이런 느낌과 이런 마감입니다.
이 단면이 부착했을때 항상 보게 되는 측면 입니다.
사실 처음 포장뜯고 저는 측면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빛이 나는것도 중요하지만 빛이 나든 안나든 항상 눈에 보이는 부분 흔이 인테리어적인 부품이니까요...
근데..ㅜㅜ.. 저렇습니다.

 

업체 사장님과 제작공정및 진행과정을 통해 어느정도 이해되는 부분이긴한데.. 어찌되었든 최종 소비자에게 오는 제품이 저렇기에 지금도 좀 아쉬운 부분이지요.

 

그래도 저렇게 검게 된 부분이 변색된게 아님에 다행으로 여기고 스카치 테입을 이용해 살살 밀면서 오염?된 부분은 어느정도 깨끗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일단 그렇게 마감을 정리를 하고 부착을 했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전원은 중앙 센터페시아 쪽 비상등 스위치로부터 미등선을 브릿지 하여 양쪽을 연결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차량 내부의 실내 밝기조절기능이 엠비언트 라이트가 함께 조절 됩니다.)

 

 

그럼 부착된 사진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조수석

 

 

 

 

운전석

 

 

이제 미등을 켰을때의 사진을 보면 (엠비언트 라이트 ON)

 

 

운전석

 

 

조수석

이렇게 사진만 보면 정말 완벽한것같습니다.

이렇게 1차 DIY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1차"

 

정말 이걸로 끝인줄 알았지요.. 이때까지는...

 

 

이제 조금 디테일한 사진을 보겠습니다.

 

 

 

실내트림의 특성상 굴곡이 여러각도로 있다보니 엠비언트의 아크릴이 그에 100% 핏을 이루지 못하기에

저렇게 사진상으로 들뜨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정말 안타깝고 미처 생각치 못한 부분이여서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가 ...

 

부착후 몇주가 아닌 바로 다음날즈음...

 

 

 

부착했던 부분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굴곡으로인해 아크릴의 힘때문에 양면테입으로 부착해놓은 부위가(특히 양끝) 들뜨기 시작합니다.

 

 

조수석쪽은 더 가관입니다.

양면테입으로 실내트림과 부착면은 그대로 있는데 흰색아크릴과 검정색 하이그로시 사이가 들떳습니다.(그 사이로 LED가 보입니다.)

 

 

위 사진은 좀더 지난(1차 DIY후 약 2주 못된것같습니다.)

조수석쪽은 정말 보기 흉할정도로 벌어져버렸습니다.

 

이때 결심을 하고 문구점을 향했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

가서 봤더니 폼형식의 양면테입 (3M)중에 일반 테입의 4배 강력한 접착력을 가진제품이라고 광고문구가 있는 제품을 손에들고

그날 저녁 다시 실내 트림을 뜯었습니다.

그리고 1차 시공했던 엠비언트도....

 

 

장착했던 엠비언트를 제거 했습니다.

기존 얇은 양면테입으로 되었기때문에 저렇게 된 부분은 모두.... 깨끗하게 제거를 진행합니다.

양손 엄지의 지문이 닳아 없어지도록.. 문대문대를....

 

 

그리고 문구점에서 사온 이제품으로 다시 부착을 했습니다.

부착전에 깨끗한 물수건으로 닦은후, 다시 마른걸래로 닦고 부착을 했지요.

이렇게 "2차 DIY"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저렇게 부착을 했는데....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양끝에서 들뜨는 현상이 똑같이 나타났습니다.

정말 맨붕.

 

다시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양면테입은 현존 최고의 접착력을 가진 제품이라 더이상 다른 제품을 바꾼다고 하더라도 의미가 없을것같고,

검색해보니 (양면테입)접착강화제라는걸 찾았습니다.

 

일명 프라이머라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혹시 이제품을 바르게 되면 실내트림의 오염이나 또 추후 탈거시 얼룩이 남지 않을까 걱정을 해서 찾아보니 큰 이슈는 없는것으로 판단하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개당 250원 배송료 2500원...;;;

그냥 10개 주문해서 5천원에 구입하고 다음날 받았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작은 거즈에 약품(알콜향이나는..)으로 젖어 있습니다.

2차 DIY했던 때 처럼 모두 다시 탈거하고 양면테입을 다시 제거 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이렇게라도 했는데 들뜸이 생긴다면 그냥 깨끗하게 포기하자! 라는 마음으로...

 

종전과 마찮가지로 물걸래로 깨끗이 닦은후 마른걸래로 다시 닦고,

구입했던 프라이머 거즈로 약 3~4회 도포를 고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약 20초가 기다렸다가 한번에 딱~! 위치를 잘 잡아 부착을 했습니다.

 

 

 

 

그렇게 부착한 후 저렇게 다시한번 종이 테입으로 약 이틀정도 고정을 시킬 생각으로 부착을 해둡니다.

 

 

 

그리고 며칠후...

잘 붙어있습니다.^^.

이렇게 "3차 DIY" 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 근데 끝없이 손길을 요구 하는 엠비언트입니다.ㅡㅡ^

1차때 벌어졌던 엠비언트의 아크릴이 이번에도 힘을 이기지 못하고 저렇게 벌어졌네요.

 

 

 

다행히 조수석쪽은 이상무 입니다.

운전석쪽은 양면테입으로는 불가라는 생각으로 특단의 조치로 강력본드를 투입합니다.

강력본드를 거들 도구로는 바늘이되겠습니다.

 

 

벌어진 틈사이로 점착제를 소량 넣어야지 외부로 안나올테니... 바늘에 액을 묻혀서 발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로써 정말 1달만에..(4월 초에 받아 5월에 완료...)

 

이런 제품을 손수 제작해서 공구했던 업체분에게는 정말 감사한 부분이긴하지만...

애초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금더 생각을 해줬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였던것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실내에서 계속 빛을 볼수 있게되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