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운전의 재미를 주는 BMW 118D Sport에게 다시금 소박한 6.5인치 모니터를 8.8인치 모니터로 교환하는 작업에 대해 글을 남길까 합니다.
이미 모니터 교체하는 DIY는 2015년 12월쯤에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http://taiji29.tistory.com/2510998)
1시리즈용의 모니터를 구하고 교체한뒤 코딩작업으로 활성화를 할 수 있다고 정보를 공유를 했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비슷한 포스팅을 남긴 이유는 다른데에 있습니다.
당시 아이나비 X1 Cube가 매립이 되어있어서 저렇게 매립을 한후 업체에서 터치패널(감압식)을 부착하고 약 1년 가까이를 사용했던것같습니다.
감압식/정전식에대한 사용만족도는 그리 큰 차이점을 주지 못할정도로 인식율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햇빛 아래에서는 액정화면에 있는 정보를 인식하는데 좀 불편할정도로 뿌옇게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늘이나 어두운 저녁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당시 시공할때는 몰랐었는제 지금 알고 보니 당시 8.8인치 터치패널의경우 감압식에 논클리어 제품이였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논클리어 제품일경우 햇빛아래에서 시인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혹서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돈 조금 아끼려고 논클리어 제품을 구입하신다면...
정말 추후에 후회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어쨋든 이런저런이유로 저렇게 8.8인치를 올렸음에도 불편함때문에 다시 6.5인치로 내려서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러기를 약 6개월정도 ...
8.8인치터치패널중에 정적식이면서 클리어 제품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ebay에 들어가 모니터 먼저 구해봅니다.
결제를 하고나서 약 열흘이 지난 후 집에 도착한 영롱~한 8.8인치 모니터..
다시 보게되니 반갑네요.
이번 모니터는 기존것과는 다르게 LCI제품에 들어가는 NBT EVO용 모니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더 상태가 좋고 깨끗하네요.
모니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차량에 붙여서 간단히 테스트를 한후 터치패널을 주문을 했습니다.
사용한 터치패널제품은 인*웍 제품입니다.
이전 터치패널제품과는 다르게 장착 방법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그래서 업체에 맡기지 않고 DIY가 가능했습니다)
이전패널(감압식)은 모니터의 보호유리를 깨서 제거후 그자리에 패널을 부착하여 사용하는 반면,
정전식패널은 기존 모니터 손상을 주지않고 모니터 위에 그냥 부착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됩니다.
터치 배선을 모니터 윗쪽으로 넘어오는 방식이기에 뒷 마감제를 제거후 배선을 안쪽으로 숨기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별드라이버로 뒷커버 2개 피스를 제거후 탈거해주고 배선처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말끔하게 조립을 하면 이제 준비과정을 마쳐졌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설치 설명서 입니다.
다시한번 숙지를 하고 차량으로 갑니다.
감압식패널과의 설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1. 패널이외에 컨버터라는 PCB 부품이 추가된다.
2. PCB에 전원이 들어간다.
3. 기존 아이나비 터치배선을 사용하지 않고 UART(USB처럼 생겼음)단자를 이용한다.
위 설치방법중 3번의 경우 기존 터치배선에 연결을 해줬더니 터치(클릭)은 되나 드래그가 안되는 이슈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할수 없이 아이나비쪽 배선을 따라UART선을 찾아 배선을 연결을 해줬습니다.
모니터 교체후 인터페이스 딥스위치변경 및 아이나비 딥스위치 변경을 해야 제대로된 영상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설치가 마무리가 된후 가장 궁금한 강한 햇빛 아래에서의 시인성이 궁금했습니다.
역시나 강한 햇빛아래서 좋은 시인성을 보여줍니다.
터치 방식도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클릭을 할때 손톱끝을 이용해 눌렀다면, 지금은 휴대폰처럼 손가락끝으로 지긋이 눌러도 인식을 하는게 차이점이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시리즈에서 모니터 업글예정이신분들이나 3시리즈에서 내비 매립하실분들은 필히 정전식 클리어패널을 이용하여 시공해달라고 업체에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PS. 터치패널 부품 수급에 도움을 주신 JI SOUND 사장님께 감사말씀드립니다.
